1일 출판사 시크릿하우스에 따르면, 이상진 회장은 '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AI 활용법'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중국 상해를 방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상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인공지능의 핵심개념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깊이있게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에 따르면 상해에서만 매년 약 2000명의 고교생이 현재 한국 석사과정 정도의 인공지능 지식을 갖춘 채 졸업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기업 경영자·실무자·교육자들조차 인공지능의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더욱이 우리나라 기업과 사회 리더들은 인공지능은 전문분야이며 엔지니어에게 맡겨 추진하면 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의반 타의반 인공지능시대에 더 빨리 들어서게 됐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업과 노동은 큰 변화를 겪게 될 만큼, 기업인, 공무원, 언론인, 정치인 등 모두 인공지능의 개념과 활용법을 필수 소양으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동차 내부구조를 몰라도 운전을 할 수 있듯이,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경영과 조직운영에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인공지능을 필수 소양으로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