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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음바페 빠진 PSG 승부차기 끝 리옹 꺾고 리그컵 우승 국내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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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음바페 빠진 PSG 승부차기 끝 리옹 꺾고 리그컵 우승 국내 ‘3관왕’ 달성

리옹을 꺾고 프랑스 리그컵에서 우승한 P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리옹을 꺾고 프랑스 리그컵에서 우승한 P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 결승이 현지시간 7월 31일에 행해져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옹이 격돌한 결과 PSG가 승부차기 끝에 우승하면서 국내 리그 ‘3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 PSG는 리그 앙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를 제패했다. 리옹과 결승을 치르는 쿠프 드 라 리그에서도 승리하면 국내 3관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컵 결승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PSG는 절대 에이스 없이 중요한 일전을 치르게 됐다.

전반에는 PSG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애를 먹는다. 후반에도 교착 상태가 계속되던 중 87분 결정적 찬스를 맞는다. 스페인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중앙에서 대기 중이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이 되지를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아 승부의 향방은 승부차기로 미뤄졌다.

승부차기에서는 PSG과 리옹이 모두 5명째까지 모두 킥을 성공시켰다. 리옹의 6번째 부르키나파소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킥을 코스타리카 대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막아내자 PSG는 스페인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가 냉정하게 골망을 흔들며 9번째 프랑스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