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거품은 통상 정책적인 움직임으로 끝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연준(FRB)이 현 시점에서 금리를 올릴 것 같지는 않다. 다시 말해 이는 유동성 공급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금 등의 자산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노보그라츠는 하이테크 주에 주목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지금은 비트코인이나 금에 몰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금도 많은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개인투자자의 관심의 대부분은 스토리성이 있는 종목이나 기술종목으로 옮겨갔다. 왜냐하면 그쪽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과 비트코인에 많은 돈이 돌아왔다.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들은 금 투자와 다른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게 노보그래츠의 설명이다. 금은 3000년 전부터 있었고 아주 쉽게 살 수 있고 비트코인에는 금이 갖고 있지 않은 게임 요소가 있다. 둘 다 유망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의 주요 투자처는 비트코인, 금, 은이다. 그는 자산의 약 20%를 비트코인으로 투자하고 있다. 금의 비중은 5% 정도라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