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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사상 첫 0%대 진입...가계대출금리도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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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사상 첫 0%대 진입...가계대출금리도 사상 최저

2005년 이후 수신 및 대출 금리 (사진=한국은행)
2005년 이후 수신 및 대출 금리 (사진=한국은행)
은행 예금금리가 최초로 0%대에 진입했다. 0%대 금리는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는에서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0.18%포인트 내린 연 0.89%였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88%,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92%로 모두 0%대를 기록했다.

6월에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가운데 0%대 금리 상품의 비중은 67.1%로 역대 가장 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0.5%까지 낮추면서 금리가 0%대인 정기예금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대출금리는 0.1%포인트 하락한 2.72%였다.

가계대출 금리는 0.14%포인트 하락한 2.6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중 일반신용대출(3.33%→2.93%)은 사상 처음 2%대로 진입했다

주택담보대출(2.52%→2.49%) 역시 역대 최저치다.
기업대출 금리는 2.83%에서 2.75%로 내렸다. 역시 역대 최저치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2.88%에서 2.90%로 소폭 올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