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로 집계돼 6월(50.9)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대책으로 공공사업의 발주가 대량으로 이뤄진 영향으로 중국 7월 PMI는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50선을 5개월째 상회, 생산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50.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제조업 PMI는 역대 최저치인 35.7까지 추락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1분기 마이너스 6.8%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엔 3.2%로 급반등했다. 여전히 경기축소 국면에 있지만 대폭 개선했다.
해외수요도 오르고 있다.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 지수는 6월보다 5.8 포인트 치솟은 48.4에 달했다.
지난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3.2%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는 28일 "중국의 경제 회복이 전면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완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