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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로나 위기 뚫고 깜짝실적(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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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로나 위기 뚫고 깜짝실적(2보)

2Q 영업익 5716억원...전년比 131.5% 증가
배터리 부문,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LG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동차 배터리 사업 흑자를 등에 업고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9352억 원, 영업이익 5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131.5%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실적은 자동차 배터리 사업 호조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자동차 배터리 흑자 등 전지 사업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3분기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와 전지 부문 성장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3분기에도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나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수익성 유지와 전지부문 큰 폭의 성장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해 위기 속에도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