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가볍게 제쳤고, 순익은 2배 폭증했다.
또 주당순익은 10.30달러로 시장 예상치 1.46달러의 7배를 웃돌았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재택근무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수요 확대가 아마존 매출과 순익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4.9% 뛰었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의 비용으로 2분기에 40억달러 넘게 지출했다면서 3분기에도 20억달러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비용 증대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코로나19 대표 수혜자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비록 1분기 AWS 매출 증가율 33%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높은 성장세임에는 틀림없다.
또 광고사업 등 '기타' 사업부문 역시 매출이 41% 폭증해 42억2000만달러로 높아졌다.
3분기 전망도 양호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24~33% 증가한 870억~9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영업이익은 20억~50억달러를 내다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