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가 수도권과 오사카 등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환자가 처음으로 1300명을 돌파했다.
도쿄 367명, 오사카 190명 등 모두 130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걸렸다.
수도 도쿄에서는 이날 감염자가 지난 23일의 366명을 제치고 최다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약 60%는 20~30대 젊은 세대이며, 중증화 위험이 높은 40대 이상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감염 경로도 유흥가뿐 아니라 가정과 직장 회식 등에서 집단발병이 일어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감염 확산 방지를 거듭 도민과 사업자에게 부탁한다"며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호소했다.
도쿄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을 다시 밤 10시로 단축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