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기간은 물론이고 봉쇄가 끝나고 난 뒤에도 소비자들의 개인위생 강화 소비습관이 변하지 않아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52억달러, 주당 2.12달러 순손실을 기록한데 반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대규모 흑자를 가능하게 해 준 것으로 보인다.
조정 주당순익은 1.16달러로 시장 전망치 1.0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시장 예상치 169억7000만달러보다 높았다.
P&G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과 2위 시장 중국의 수요 증가가 효자 노릇을 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정 청소용품, 세제부터 개인위생 용품에 이르기까지 P&G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타이드 세제, 카밋 청소용액 등이 포함돼 있는 섬유·가정용품 부붐은 매출이 14% 급증했다.
P&G는 2021 회계연도 총 매출은 1~3%, 영업매출은 2~4%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순익 역시 6~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P&G는 2021 회계연도 배당으로 80억달러를 지급하고, 자사주도 60억~80억달러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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