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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코로나19 사태 리그 중단 여파 전 세계 축구 클럽 재정손실 1조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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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코로나19 사태 리그 중단 여파 전 세계 축구 클럽 재정손실 1조 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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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구단 1, 2위를 다투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클럽 로고.

세계 랭킹 리스트에 오른 8개 스페인 클럽의 시장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전에는 41억300만 유로(약 5조7,643억 원)로 현재의 39억980만 유로(약 5조 4,928억 원)를 400만 유로(약 56억 1,956만 원) 웃돌았다.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업 ‘브랜드 파이낸스’사의 조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를 가진 축구 클럽으로 역시 프리메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와의 차이는 근소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축구 클럽은 7억5,100만 유로(약 1조551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브랜드가치 조사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각각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1, 2위에 올라 있고 프리메라리가를 세계 축구계의 정점으로 올려놨다. 레알 마드리드의 2020년 시장가치는 14억1,900만 유로(약 1조9,935억 원)이며 올해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13.8%이다. 반면 FC 바르셀로나는 지난해와 비교해 시장가치가 1.4% 늘어난 14억1,300만 유로(약 1조 9,852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시장가치가 높은 클럽 ‘톱5’의 나머지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억1,400만 유로(약 1조 8,446억 원)와 리버풀 FC 12억6,200만 유로(약 1조7,730억 원), 맨체스터 시티 11억2,400만 유로(약 1조 5,791억 원)를 따돌리고 있다.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리버풀은 지난 2019년도 조사와 비교해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클럽이다.

또 리그 랭킹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소속 클럽의 총가치가 85억7,800만 유로(약 12조511억 원·유럽리그 시장가치 4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리메라리가(20%)는 39억3,800만 유로(약 5조5,324억 원·유럽리그 시장가치 20%)로 브랜드가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브랜드 파이낸스사의 조사에서는 50개의 축구 클럽의 시장가치 합계는 약 202억 유로(약 28조3,788억 원)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축구계에 미치는 최종적인 영향은 아직 알 수 없으나 2020년 랭킹에서는 이미 뚜렷한 마이너스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50개 브랜드의 시장가격 합계는 194억6,800만 유로(약 27조 3,504억 원)로 2019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또 랭킹에 들어 있는 8개의 스페인 클럽을 살펴보면, 코로나19 발생 전의 시장가치는 41억300만 유로(약 5조 8,022억 원)였지만, 현재의 합계액은 39억3,800만 유로(약 5조 5,325억 원)로 줄었다.

브랜드 파이낸스 사의 스페인 담당 관리 디렉터 테레사 데 레무스는 현대 축구가 글로벌화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이후 축구계는 몇 가지 과제에 직면할 것이다. 피해의 전모는 아직 완전하게 해명되지 않고 있지만, 희생자의 발생이나 클럽의 도산, 오너의 변경이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