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는 국민 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면서 유동자금이 5Gㆍ자율자동차 및 친환경 분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학교시설ㆍ공공시설 리모델링 분야에 민간자본이 유입되도록 제도적 틀을 만들었지만, 실질적으로 민간투자가 따라오지 않으면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에 불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한 규제철폐 등 제도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일반지주회사의 벤처캐피털(CVC) 제한적 보유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조치이자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벤처 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