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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사업 다각화 위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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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사업 다각화 위해 ‘광폭 행보’

의료기기, 스타트업 등 꾸준한 투자로 주목
최근 뷰노에 지분 투자 후 메디쎄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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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사진=동화약품
동화약품이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광복 행보'에 나서고 있다.

동화약품은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기업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2016년 크라우디(크라우드펀딩 플랫폼)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리브스메드(의료기기 제조업체)와 비비비(헬스케어 스타트업), 제테마(에스테틱 바이오기업)와 필로시스(모바일 헬스케어기업) 등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동화-크립톤 기업가정신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동화약품은 최근에도 이런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먼저 2003년 설립된 국내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 메디쎄이를 인수했다.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인 메디쎄이는 총 15건의 특허권과 13건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화약품이 취득하는 메디쎄이의 주식은 총 201만 8198주로 195억 7652만 원 규모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24일이며 동화약품이 소유하게 되는 메디쎄이 주식 지분율은 52.93%다.

이번 인수로 동화약품은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메디쎄이의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성장에 맞춰 의료기기 수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동화약품은 30억 원을 들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기업 ㈜뷰노의 지분을 사들였다. 뷰노는 AI 기반 진단보조와 발병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의료영상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를 허가받았으며 AI를 활용한 대장암 임상 병리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AACR 2020)에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는 "동화약품은 우리나라 토종 기업으로 '제약보국'의 이념을 실천해온 제약사다. 메디쎄이와 뷰노 등의 기술력이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