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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 국산배터리 장착 전기이륜차 '재피2'로 하반기 시장선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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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 국산배터리 장착 전기이륜차 '재피2'로 하반기 시장선점 '시동'

삼성SDI 리튬이온 배터리셸 사용 성능·안전성 업그레이드...그린뉴딜 부합한 보급형 주력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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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 삼성SDI 국산 리튬이온 배터리 셀 장착한 전기스쿠터 “재피2” 발매했다. 사진=대림오토바이
대림오토바이가 출시 2년 동안 국내 전기스쿠터 시장을 군림해 온 효자 모델 '재피(Zappy)'에 국산 고효율 배터리를 장착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여 하반기 국내 전기스쿠터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2일 대림오토바이에 따르면, 자사의 대표 전기스쿠터 라인업을 이끌어 오던 베스트셀러 모델 재피에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재피2'를 출시했다.

재피2는 외형에서 기존 재피와 동일하지만 전기이륜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배터리 부분을 국산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지닌다. 그동안 재피에 사용돼 왔던 중국산 배터리 대신 국내 삼성SDI가 만든 리튬이온 배터리셸을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성능 개선은 물론 중국산 배터리 불안감도 해소했다는 평가이다.

대림오토바이 측은 "국산 배터리로 교체하면서 ▲주행거리 증가 ▲충전 안정성 상승 ▲배터리 수명 증가 등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우선 기존 재피보다 15% 이상 증가된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CVS40모드(정부 보급인증 차량 테스트방식)에서 최대 57㎞ 주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피2는 배터리 업그레이드 외에도 통신모뎀을 탑재해 실시간 차량관리도 가능하다. 전원·통신·충전 기능이 통합된 케이블 일체화로 배터리의 탈부착이 쉽고, 관리 시스템을 기본 지원하는 통신관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급형 전기이륜차 모델 'EM-1'에 이어 보급형 모델 재피2를 내놓은 대림오토바이는 하반기 전기스쿠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림오토바이는 최근 늘고 있는 배달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고품질 전기이륜차를 공급하기 위해 대만 최대의 이륜차 제조사 킴코와 제휴해 한국인에게 적합한 3개 제품의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재피는 발매 첫 해부터 정부보조금 대상모델로 선정돼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맥도날드를 비롯한 다양한 프렌차이즈 배달 전문업체들에 대량 납품을 성공시켜 승용·상용 이륜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림오토바이는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라인업을 확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재피의 업그레이드 모델(재피2)은 한국판 그린뉴딜에 적합한 제품"이라면서 "하반기에 이마트, 홈플러스, 인터파크 등 온-오프 라인으로 유통망을 넓혀 전기스쿠터 B2C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