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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서 포착된 기아 첫 순수 전기차 ‘이매진’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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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서 포착된 기아 첫 순수 전기차 ‘이매진’ 성능은?

신규 플랫폼 ‘e-GMP’ 적용… ‘제로백 3초’ 고성능 모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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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21년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이매진'이 독일에서 외신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카앤드라이버
기아자동차가 개발 중인 첫 순수 전기차 ‘이매진(Imagine)’이 독일에서 여러 매체에 의해 포착돼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최근 독일 한 도로에서 위장막에 둘러싸인 기아 전기차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늘(29일) 아침에 소음이 들리지 않은 채 위장막을 씌운 차를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자동차 매체도 시험 주행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 차량을 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외신이 잇따라 잡아낸 차량은 기아차 ‘이매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진은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모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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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와관. 사진=기아차
당시 공개된 이매진 바이 기아는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앞뒤 범퍼 길이가 짧고 매끄럽게 떨어지는 곡선을 많이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CUV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은 자동차 장르를 넘나드는 파생 차종을 뜻한다.

이매진은 현대차그룹이 내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차량이 될 전망이다. 양산형 모델이 시험 주행 중인 점을 미뤄 보면 e-GMP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매진은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같은 800V(볼트)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며 1회 충전으로 최장 500km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성능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불과 3초밖에 걸리지 않아 슈퍼카에 필적하는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이매진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은 현대차 ‘45 EV’다. 두 차량 모두 2021년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차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순수 전기차 23종 이상을 출시해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1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