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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백화점!] 롯데百, 강남점에 한식당 ‘남파고택’ 입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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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백화점!] 롯데百, 강남점에 한식당 ‘남파고택’ 입점 外

백화점업계, 음식·명품·패션 매장 활발히 구축 중

◇롯데百, 강남점에 한식당 ‘남파고택’ 오픈

롯데백화점이 이달 31일 강남점에 한식당 '남파고택'을 선보인다. 사진은 남파고택의 2인 손님상.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이 이달 31일 강남점에 한식당 '남파고택'을 선보인다. 사진은 남파고택의 2인 손님상.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00년 역사의 전남 나주 고옥 남파고택과 협업해 강남점에 남도 반가 음식 한식당 ’남파고택’을 이달 3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전국 12대 종가 중 하나인 남파고택은 1824년 남파 박재규가 건립한 후 나주 밀양 박씨 일가가 대를 이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전남지역 단일 건물로는 가장 크고 오래된 양반 가옥이다.

남파고택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박경중 종손의 아내 강정숙 종부는 200년 동안 이 집안의 씨간장과 내림 음식, 고택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켜온 공로로 2008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통령상을 받고 남파고택의 종가음식을 '청와대 한국의 대표 내림음식전'에 전시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남파고택 홈스테이 프로그램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내림 음식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남파고택과 협업을 이어왔다. 당시 명절 한정 선물세트로 ‘200년 씨간장·된장 리미티드 세트’가 출시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남파고택의 모든 메뉴는 강정숙 종부와 그 며느리인 김선경 씨의 내림 음식 비법을 적용해 나주산 식자재로 만든 음식으로 구성됐다. 반상, 2인 손님상, 어린이 외상(1인상)을 대표 메뉴로 준비했다.

밑반찬으로는 장조림, 육전과 어전, 반동치미를 맛볼 수 있다. 김치와 고기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남파고택의 비법으로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명절 선물세트로만 만나볼 수 있던 씨간장과 된장 등 장류와 함께 김치, 반찬, 디저트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판매한다.
◇신세계百, 강남점에서 ‘2020 루이뷔통 남성 컬렉션’ 신상품 판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8월 14일까지 강남점 1층에 루이뷔통 남성 신상품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8월 14일까지 강남점 1층에 루이뷔통 남성 신상품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층 ‘더 스테이지’에서 ‘루이뷔통’의 남성 신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 회사 강남점은 지난해 7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5개 층에서 루이 비통의 가방, 의류, 장신구, 향수 등 전 장르의 신상품을 내놓는 대규모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올해 1월에는 ‘프라다’, 6월에는 ‘샤넬’과 ‘보테가 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특별전을 개최해 상반기 명품 매출을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1% 끌어올렸다.

이번에 기획한 팝업 스토어는 루이뷔통 남성 컬렉션의 책임자인 버질 아블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벌이는 행사다. 버질 아블로는 올해 봄 신상품 런웨이에 K팝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를 세운 인물이다.

매장은 ‘땅 위의 천국’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된 바람막이, 트렁크, 스니커즈 등 국내 최초이자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들로 꾸며진다.

◇현대百, 무역센터점에 프리미엄 스포츠의류 브랜드 ‘룰루레몬’ 매장 개점

현대백화점이 30일 무역센터점 5층에 프리미엄 스포츠의류 브랜드 '룰루레몬'의 문을 열었다. 사진=현대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이 30일 무역센터점 5층에 프리미엄 스포츠의류 브랜드 '룰루레몬'의 문을 열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30일 무역센터점 5층에 '룰루레몬' 매장의 문을 열었다.

룰루레몬은 캐나다의 프리미엄 스포츠의류 브랜드로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4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운동복처럼 편한 ‘애슬래저 룩(여가복)’의 인기가 높은 점에 주목해 스포츠의류 브랜드 매장을 추가했다.

이번 룰루레몬 매장의 면적은 약 40평(132㎡) 규모로, 요가·필라테스·러닝·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에 적합한 스포츠 의류와 용품(남녀용 각각)을 구비하고 있다.

이 매장은 '오피스웻(OffiSweat)'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삼성역 인근이 사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웻라이프’(땀 흘리며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양식)를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장 신규 출점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다음 달 2일까지 룰루레몬 매장에서 상품을 결제한 이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볼과 아로마 향초로 구성된 '마음 챙김 키트'를 증정(매일 선착순 100명 한정)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