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 ‘로마켓’은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로마켓 앱을 이용하는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동네 마트와 로마켓 앱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가 직접 동네 마트에 가지 않고도 앱으로 매장 상품을 사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 이용 빈도에 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36%가 ‘주 1~2회’라고 답했다. ‘1개월에 1회’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9%, ‘2주에 1회’ 항목에 표시한 이들은 전체 설문 응답자 중 16%였다. ‘주 3회 이상’이라는 답변도 11%로 집계됐으며 ‘매일 이용한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10%였다. ‘1개월에 1회보다 드물게’ 이용한다는 의견은 8%로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동네 마트 전용 배달 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은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가 ‘과일, 채소’를 꼽았고 ‘수산물, 정육, 계란’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가공식품을 주로 산다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라면, 만두 등 ‘즉석식품’은 14%, 과자‧아이스크림 등 ‘간식류’와 ‘생활용품’은 전체 답변의 5%를 차지했다.
로마켓의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편리성을 느끼고 판매 채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비대면으로 장을 보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 "소량 구매, 근거리 배송 등 동네 마트만의 장점을 잘 살려 앞으로도 질 좋은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