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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러시아도 코로나19 백신 사람대상 임상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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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4] 러시아도 코로나19 백신 사람대상 임상시험 돌입

시베리아 벡트바이러스학연구소, 5명 자원자 대상 임상시험 벌여…6가지 시험백신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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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러시아과학자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생명공학회사의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한 샘플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국영바이러스학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람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러시아 국영 RIA통신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영바이러스학연구소는 5명의 자원자중 한 사람에게 잠재적인 백신을 주사하는 첫 임상시험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시베리아의 벡트 바이러스학연구소는 오는 30일 두 번째 자원자를 대상으로 시험백신을 주사할 예정이라고 RIA통신이 코로나19 방역 책임 기관인 러시아 연방 소비자보호보건감독청 로스포트레프나드졸(Rospotrebnadzor)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모든 임상시험에 대한 러시아 정부등록부에 따르면 로스포트레프나드졸이 감독하는 이 연구소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을 사용해 펩티드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벡트 바이러스연구소는 앞으로 임상시험을 18~60세까지 100명의 자원자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벡트 바이러스연구소는 6가지 다른 시험백신을 다루고 있다.

모스크바의 또다른 국영 연구시설인 가말레야 연구소(Gamaleya Institute)는 이달초 아데노바이러스기반의 백신에 대한 사람대상 초기 임시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8월에 대규모 임상시험을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현재 100종류 이상의 잠재적 백신이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WHO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3종류와 영국 한 종류를 포함해 적어도 4가지 시험백신이 최종적인 사람대상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