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바이러스학연구소는 5명의 자원자중 한 사람에게 잠재적인 백신을 주사하는 첫 임상시험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모든 임상시험에 대한 러시아 정부등록부에 따르면 로스포트레프나드졸이 감독하는 이 연구소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을 사용해 펩티드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벡트 바이러스연구소는 앞으로 임상시험을 18~60세까지 100명의 자원자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벡트 바이러스연구소는 6가지 다른 시험백신을 다루고 있다.
모스크바의 또다른 국영 연구시설인 가말레야 연구소(Gamaleya Institute)는 이달초 아데노바이러스기반의 백신에 대한 사람대상 초기 임시시험을 완료하고 오는 8월에 대규모 임상시험을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현재 100종류 이상의 잠재적 백신이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WHO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3종류와 영국 한 종류를 포함해 적어도 4가지 시험백신이 최종적인 사람대상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