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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3사 , AI로 디지털 전환 준비 끝...디지털 뉴딜 플랫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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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3사 , AI로 디지털 전환 준비 끝...디지털 뉴딜 플랫폼 '선도'

디지털 뉴딜정책과 데이터 3법 통과로 AI 접목 자동화 솔루션 확산 예상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 통한 업무 효율화로 SI 서비스 구축 가속

코로나 19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 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 계획이 발표되면서 IT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 SI 3사도 분주해지고 있다. SI 3사는 이미 IT 기술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비대면 대응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준비는 끝난 상황으로 고객을 모시기 위한 서비스 경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뉴딜정책과 데이터 3법 통과로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중소기업과 스타트기업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SDS, 자체 개발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기반 SaaS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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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본사.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시각화 해주고, AI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해결책가지 제시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제조 금융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사물인터넷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로 수집통합분석하고 지능화 하고 있다.

임수현 삼성SDS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같이 독자적으로 AI 역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AI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틱스 플랫폼을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과 연계하겠다"며 "고객사 데이터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별 데이터맵을 구축 및 활용하고, 미래엔 데이터의 안정적 거래도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부사장은 "삼성SDS는 한국형 뉴딜에 큰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뉴딜은 우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잘 부합한다"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접목할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 LG CNS,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DAP MLDL' 앞세워 디지털 뉴딜 선도

LG CNS의 분석 플랫폼 개요.  자료=LG CNS 이미지 확대보기
LG CNS의 분석 플랫폼 개요. 자료=LG CNS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DAP MLDL’을 앞세워 디지털 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DAP MLDL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해 업무를 지능화하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DAP MLDL은 분석하려는 문제를 정의하고,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Feature Engineering, 학습, 평가, 모델 등록, 배포,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딩이나 알고리즘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고객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분석 프로세스, 추론, 분석 인프라 관리 등의 차별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강화 했다. 전반적인 자원관리와 모니터링이 한번에 가능하며 설치와 사후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DAP MLDL은 국내 최대 분석 시스템인 국세청을 비롯해 인천공항, KB손보,보건복지부 등에서 수주했다.

LG CNS D&A 사업부 민병석 전문위원은 “DAP MLDL은 통계중심의 전통적인 분석플랫폼의 한계를 뛰어 넘어 비전문 분석가도 쉽고 빠르게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곧바로 AI기술을 적용해 서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에도 용이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SK(주) C&C, AI 통합 플랫폼 핵심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삼성SDS 본사. 사진=삼성SDS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S 본사. 사진=삼성SDS
SK(주) C&C도 공공의 각 서비스 별로 이뤄질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뉴딜이 공공은 물론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현장의 업무 전문가가 자유자재로 원하는 데이터를 생성, 관리, 폐기하며 데이터 분석 모델까지 클릭 몇 번만으로 만들 수 있는 AI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

SK C&C의 AI 통합 플랫폼은 제조, 통신, 서비스, 유통, 금융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현장 실무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아큐인사이트플러스(Acculnsight+)를 업그레이드 한 것에 더해 아큐튜닝, AI 기반 데이터 마스터링((Data Mastering) 솔루션·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연계한 AI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업그레드 된 아큐인사이트는 데이터 분서과 모델 생성·관리·폐기 등 AI·데이터 서비스 개발·운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데이터 선정,수집, 저장 등 전처리(데이터를 기계학습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작업)과정에서 각 데이터가 나타낼 결과를 확인 해 준다.

SK C&C 이기열 BM혁신추진총괄은 "AI 통합 플랫폼의 핵심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는 업무 전문가들이 자신의 실무 경험과 아이디어를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 경제 창출로 연결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발상의 전환만 한다면 누구나 플랫폼 경제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미 금융, 통신, 제조, 서비스 등 각 산업에 적용 중”이라면서“아큐인사이트 플러스 등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제트 등을 기반으로 공공을 포함 국내 산업의 시스템 과 서비스별 맞춤형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