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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파워' 가 경쟁력…게임업계, 콘텐츠 강화하고 세계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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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파워' 가 경쟁력…게임업계, 콘텐츠 강화하고 세계관 확장

라이엇게임즈, LoL·LoR·TFT에 '영혼의 꽃' 콘텐츠 업데이트
펍지, '배틀그라운드' 시즌8 업데이트로 새로운 세계관 구축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에 '확장팩' 도입…이야기·재미 'UP'
컴투스, '서머너즈 워' 코믹스 출시…100년 세계관으로 IP 확장

최근 예전 인기 PC게임 IP 기반의 모바일게임들이 선전하면서 'IP 파워'가 부각되고 있다. 게임사들이 자사 인기 게임 IP의 내용과 세계관을 보강해 IP 영향력을 확장하는 행보 역시 더욱 자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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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영혼의 꽃'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 '레전드 오브룬테라', '전략적 팀 전투'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대규모 캠페인 '영혼의 꽃'을 론칭했다. 이는 영혼에 대한 설화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형태로 서사적으로 깊은 이야기를 풀어낸 신규 콘텐츠다.

오는 8월 25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에 각 게임에서는 특별 게임 모드를 즐기면서 신규 서사적 콘텐츠인 '영혼의 결속'을 만나볼 수 있다. 관련 스킨과 기간 한정 아이템, 보상도 얻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받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은 아니나, 심미적, 서사적으로 이렇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새로운 움직임"이라면서 "이번 영혼의 꽃 세계관은 기존 캠페인보다 훨씬 심층적인 접근을 통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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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배틀그라운드 시즌8 세계관 영상 '사녹 테이프' 이미지. 사진=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펍지 역시 지난 22일 시즌 8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게임에 추가된 새로운 세계관을 풀어낸 영상 '사녹 테이프'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속 전장 '배틀그라운드'를 운영하는 배후 세력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이번 시즌8에 더해진 신규 콘텐츠인 루트 트럭, 비밀 지하 벙커 등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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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신규 확장팩 '안타라스 분노'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경우 최근 리니지2레볼루션에 '확장팩'을 도입해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16일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에 확장팩인 '안타라스 분노'를 업데이트했다.

확장팩이란 기존 게임에 콘텐츠와 내용, 성능을 추가해 시즌제로 운영되는 콘텐츠 업데이트 개념이다. 넷마블은 6개월 시즌제로 확장팩을 운영하며, 확장팩만의 세계관과 캐릭터, 던전, 레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박태욱 넷마블네오 PD는 "기존엔 '리니지2레볼루션'의 세계관에 기반한 콘텐츠였다면, 확장팩은 고유 콘텐츠를 갖고 시즌제로 운영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시즌2는 또 다른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한 지 3년이 지난 만큼,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확장팩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게임사들에는 히트작의 수명 관리는 필수다. 모바일게임은 개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국내외 경쟁사도 포화상태일 정도로 많다. 이에 게임 흥행 사이클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에 '확장팩' 개념이 도입된 것은 이번 넷마블 사례가 처음이다. 그만큼 넷마블의 새로운 시도의 성공 여부에 업계 역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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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IP 바탕으로 제작한 서머너즈 워: 레거시 코믹스 표지 이미지.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지난 20일 자사 간판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IP를 기반으로 한 코믹스 시리즈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것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세계관 확장을 위해 IP 기반 신작 게임 출시를 비롯해 코믹스 제작 등 타 콘텐츠로의 IP 융합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코믹스 제작 역시 IP 확장 작업의 일환으로, 100여 년의 대서사시를 다루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한 축이다.

기존 게임 세계관보다 35년 전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게임 속 주요 인물인 '듀란드' 탄생 전 그 부모의 운명과 이야기를 다룬다. 코믹스 내용은 기존 게임 '서머너즈 워'는 물론 출시를 예고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크로니클' 등 신작 게임의 세계관과도 연결된다.

컴투스는 2017년부터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이 게임의 코믹스, 소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로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같은 작업은 '서머너즈 워'가 100년 이상의 세계관을 지닌 강력한 IP로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팬들에게 ‘서머너즈 워’를 통한 즐거운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서머너즈 워 IP 힘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