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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계장비 수입협회(ABIMEI) 웨비나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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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계장비 수입협회(ABIMEI) 웨비나 참관기

- 코로나19이후 브라질이 가장 필요한 것은 견고한 경제성장 시현 -
- 기계장비 수입세 감면으로 절삭기계등 수입 증가 -
-고환율에도 불구, 대부분의 수입산 기계장비가 국산 보다 가격 경쟁력 높아 -

행사 개요

브라질기계장비수입협회(Abimei)는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브라질 산업의 재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웹 세미나 "코로나19와 글로벌 시장 전망”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였다. 웨비나는 ABMEI 운영위원회 회장 Ennio Crispino에 의해 진행됐으며, Paulo Castelo Branco ABIMEI 임원, Carlos Pio 대외무역국(CAMEX) 국장, Otto Nogami INSPER 대학 교수 등이 연사로 참가했다.



행사명
팬데믹, 글로벌 시장과 전망
일시
2020년 7월 15일, 19:30시
주최
브라질 기계장비 수입 협회 (ABIMEI – Associação Brasileira dos Importadores de Máquinas e Equipamentos Industriais)
연사
- Paulo Castelo Branco
– ABIMEI 대표-Carlos Pio – 대외무역국(CAMEX) 국장
- Otto Nogami- INSPER 대학 교수, Abimei고문
참가자
확인 불가
사용플랫폼
Zoom


오토 노가미 (Otto Nogami) INSPER 대학 교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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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코로나 19 이후 급격히 침체에 빠졌던 브라질 경제는 지난 5월부터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생산은 2003년 수준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2003년 이후 브라질은 높은 경제 성장을 보이던 중국을 대상으로 철광석과 콩을 수출하며 경제 성장을 시현했다. 2009 년 2월부터 2013년 9월까지 56개월 동안 브라질 경제는 연평균 0.7%의 성장률을 보였다. 경제 성장의 또다른 원동력은 브라질이 유치한 월드컵(2014)과 올림픽(2016)을 위한 인프라 공사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은 이 시기에 대외적으로는 중국 수출, 대내적으로는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인해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산업 생산 지수(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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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경제가 2003년 수준으로 퇴보한 현시점에서 브라질이 가장 필요한 것은 견고한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브라질 정부는 재원 부족으로 인프라 투자가 어렵고 중국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과거와 같은 큰폭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을 보이기 이전인 올해 초 브라질 경제는 수년간의 침체를 딛고 조금씩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활동을 멈추면서 브라질 경제는 다시 침체에 빠지기 시작했다.

Carlos Pio 대외무역국(CAMEX) 국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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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브라질의 정부의 경제 정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제는 기본적으로 당초 플랜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래없는 재앙으로까지 불리는 코로나19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이에 따라 브라질 경제가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브라질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은 이미 브라질 정부의 주요 어젠다에 올라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브라질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개혁을 다양한 분야에서 대대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구제를 위한 긴급 정책에 재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했다.

Paulo Castelo Branco ABIMEI 대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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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ABIMEI 대표 Paulo Castelo Branco는 최근 들어 브라질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국산제품 소비 장려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30년 전 브라질 GDP에서 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였으나 현재는 20%도 채 되지 않는다. 이는 현지 생산 시설이 대폭 감소했고 기술은 낙후됐으며 설비도 노후화됐음을 의미한다. 브라질에는 평균 20년 이상 노후화된 생산설비가 많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Paulo Castelo Branco는 또한 "ABIMEI가 바라는 것은 회원사들이 다양한 국가로 부터 기계장비를 수입하여 내수시장 공급을 원활하게하고 국내 기술수준을 높여 브라질이 남미시장의 수출 허브가 되는 것이다. ‘국산제품 소비로 애국심 고취’와 같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것은 코로나19와 고환율로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이 브라질의 높은 수입제품 의존도를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브라질에는 원활한 내수 공급을 위한 충분한 생산 시설과 기술이 현저히 부족하다."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Q&A
Q: 대외 무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A: (Paulo Cattelo Branco) 브라질 정부는 무역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법령 309호(Lei 309)를 발표하여 다수의 기계장비를 'Ex-Tarifario' 리스트에 포함됐다. 'Ex-Tarifarios'는 국내 생산이 없는 기계장비의 수입관세 감면 혜택을 말한다. 법령 309호 승인 후, 브라질 현지 생산이 없는 사양의 레이저 절삭기, 대형 기계가공 장비, 플라스틱 사출기 등과 같은 기계장비 수입허가가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Q: 경쟁력과 생산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 국내 산업이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은?
A: (Otto Nogami) 경쟁력과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 투자를 위해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재원을 사용해야 바람직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 외국 자본을 유치해야 한다.
브라질은 정부의 재정 부족으로 외국 자본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 자본의 유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내 산업의 퇴보 및 기술 격차를 증가시키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투자는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시간이 경과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한다.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견고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은 미래 산업에 투자 할 수있는 자본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EU-메르코수르 TA 협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Carlos Pio) 무역 협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각 측의 경제 및 정치 상황 등이 변화하기 때문에 합의 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EU-메르코수르 FTA 협정 체결에 합의한후, 모든 회윈국(메르코수르 4개국 및 EU 회원국 전체)이 동의하는 협정 문안을 도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브라질 의회 승인이 끝나면 즉시 협정이 발효되기를 희망하지만, 모든 회원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발효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

Q: 아르헨티나에 공장을 둔 기업들이 브라질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A: (Otto Nogami) 외환 보유고 문제로 아르헨티나 기업이 브라질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오래전에 포착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외환 보유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대 아르헨티나 투자 관심이 줄고 있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제조업체가 브라질로 공장을 이전을 고려한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재정 문제와 브라질내 양질의 노동력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이전 계획을 수정하여 멕시코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기계장비수입협회 ABIMEI 대표 Paulo Castelo Branco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브라질에는 거의 90만 개의 회사가 문을 닫았으며 이 숫자는 향후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최근 두달 동안 브라질에서는 1인기업(Empresa individual) 창업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즉 브라질은 각종 불필요한 비용과 절차를 줄이기 위해 1인기업을 창업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 기업 운영에 소요되는 고정 비용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브라질 사람들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고는 기업 생존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 최저 수준인 2.25%의 기준 금리와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환율에도 불구, 수입산 기계장비의 대부분이 국산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브라질에는 대량 생산되는 기계장비가 부족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ABIMEI는 "코로나19 이후 ABIMEI는 정부에게 국산 기계장비 산업 보호를 요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반대로 브라질 기업들이 국산이든 수입 기계장비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원한다. 단 수입 장비의 경우, 경쟁력있는 가격이 필요하다. 경쟁력있는 가격의 수입장비 구매를 통해 국내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정부 세수도 늘릴 수 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현재 ABIMEI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입산 기계장비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지원은 재정 어려움을 겪는 기진출 기업 및 신규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ABIMEI 대표 Paulo Castelo Branco는 "안타깝게도 지난 30여 년 동안 브라질 정부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의거한 수입 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브라질에는 첨단 기술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빠른 시일 내에 이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외부에서 기술을 들여 오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자료: 무역관 직접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