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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코로나19가 모바일 IT기술에 미친 영향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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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코로나19가 모바일 IT기술에 미친 영향 다섯 가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를 그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사회로 바꿔놓았다. 코로나19 전염을 염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대면은 하지 않되 온라인에서 더 연결된 사회로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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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직접 대면을 지양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5G로 연결된 온라인 세상에서 소비하고 교육하며 사교모임을 갖는 추세가다 속도를 더하고 있다. 사진=WEF


세계경제포럼(WEF)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모바일 IT 기술 추세에 미친 영향을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서 크게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바로
재택근무의 증가, 원격 교역의 증가,온라인 모임 확대, 소매업 생태계 변화,공공 보건 분야의 모바일 IT기술 활용 증가 등이다.

WEF는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공동으로 작성한 '5G 전망 시리즈: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모바일 기술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세계 대유행으로 보건체계와 경제에 엄청난 압력을 가했고 연결성(connectivity) 수요도 급변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연결성 동향과 모바일 기술 사용, 5G 이용과 채택 전망에 꽤 영향을 줬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연결성은 모바일 통신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어져 관계를 맺는 것이나 그런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연결성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1월 기준 미국 내 노동자 중 57%가 재택근무 중이며, 통신업체 AT&T의 인터넷 트래픽은 22% 증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는 트위터는 원하는 직원들은 영구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했으며, 페이스북은 2030년까지 재택근무만 하는 직원의 비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상 회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교육과 원격 접속 기술이 이용된다고 WEF는 전망했다.

원격 교육도 늘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 학교들이 교육 기술 예산을 2018년 3.9%에서 올해 15.9%까지 늘릴 예정이다.캘리포니아주립대학은 올해 50만 명에게 원격 교육을 할 계획이다.
AR과 VR 교육 컨텐츠가 증가할 것으로 WEF는 예상했다.이를 위해서는 주파수 밴드 대역이 넓어야 하고 인터넷 접속비율을 올려야 한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41%가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모임 확대는 대세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온라인 게임 접속률아 75% 높아진 것만 봐도 그렇다. 특히 전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최소 2021년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온라인 화상 채팅,게임과 모임은 더욱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6.3%에서 올해 11.4%로 늘어날 것으로 WEF는 예상했다.

소비자들의 소비습관 변화에 따른 소매업 생태계 변화도 예상된다. 바로 전자상거래의 급발전이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 거래 건수는 이미 74% 늘어났고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의 자회사인 음식 배달 사업을 하는 우버이츠의 전세계 매출은 54% 증가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의류체인 갭은 '자동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스마트 창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보건 분야도 모바일 IT 기술 활용이 늘 것이라고 WEF는 내다봤다. 스위스, 미국 등지에서 의료물자 전송용 드론이 개발 중이다. 특히 한국의 삼성은 영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O2'와 5G를 적용한 스마트 구급차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 공공보건 분야에서 AI와 원격 진료 서비스 등도 확대될 것으로 WEF는 전망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