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는 23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3년 물 3억 달러, 5년 물 3억 달러 등 총 6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정책금융기관을 제외한 최대 규모 발행이며, 이번 채권은 아시아, 유럽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유로본드 외화채다.
이번 청약에는 전 세계 투자자 16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액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40억 달러 수준의 최대 주문이 몰리며, 최종 발행금리는 3년 2.125%, 5년 2.625%로 책정돼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발행된다.
채권시장에선 미래에셋대우가 3년 연속으로 해외 채권을 발행하는 등 해외 투자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해오며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공개하는 등 전반적으로 투명성을 높여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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