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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雄道)의 관상사설] 박원순 시장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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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雄道)의 관상사설] 박원순 시장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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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영정.
1956년생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64세의 나이로 ‘미투’로 인하여 극단적 선택을 했다. 박 시장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과 시정운영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민운동가에서 서울시장이 되기까지 그 역경은 파란만장 그대로였다.

그의 이마주름을 보면 두 줄의 언월문(愝月紋)으로서 이마 상단의 천문은 잘 나타나 있지 않지만 중간의 인문(人紋)이 뚜렷하고 깊고 길어서 건강이 양호하고 실천력과 박력이 있고 자수성가적으로 인덕과 대인 관계를 열어가며 운세도 강한 상이다.

이마 아래의 지문(地紋)은 처자식이나 손아랫사람 또는 직장의 부하나 후배 등의 인덕을 보는 곳이다. 그런데 박 시장은 왼쪽에 선이 끊겨서 밖의 선이 주선의 밑을 누르고 있어서 아랫사람의 반발을 사거나 부인의 반감이 따르는 상이다.

64세는 파지아압(波池鵝鴨)을 상징하는 나이다. 연못에서 오리나 거위가 노닐기 위해서는 연못에 물꼬를 대는 인중선이 온전하고 그곳이 맞닿는 입술과 코에 하자가 없어야 못이 평화로울 진데, 입술에 있으나 마나 한 옅은 점은 돌멩이도 아닌 모래가 바위처럼 연못에 파장을 일으키지만, 이 얕은 파장마저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은 깊고 큰 틀의 법령 때문일 것이다.
법령은 소신과 신념을 나타내는 곳이다. 자기주장과 명예를 중시하고 일의 가치를 표시하는 곳인데 뚜렷할수록 강하다. 선이 턱 아래로 향할수록 직업 운이 좋고 신경이 예민하고 욕구가 강하며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틀을 꼭 지키려 하는 속성이 있다. 너무 강하면 살성(殺性)도 강해 상대를 죽일 수도 있고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

그는 성추행범으로 고소되었다. 그것도 전 비서에게 ‘미투’를 당했다. 그는 스스로를 목숨으로 단죄했지만 정의를 말하는 여러 산자(生者)들은 더욱 자신의 신변과 이기심을 위해 성추행을 더욱 크게 몰아세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 성추행은 절대 안된다고 했던 만큼 그 말에 책임을 지고 떠났다.

사회를 국가를 정의롭게 만든 사람, 세번씩이나 서울시장을 한사람, 힘세고 야비한 정적(政敵)도 많겠지만 더 많은 것은 그의 업적과 추종자일 것이고, 옛말에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하여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같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을 보면 세상 좋아졌구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든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박 시장이 살아온 삶은 아무나 그처럼 살 수 없는 고귀한 삶이었다. 그러나 말이 없는 그에게 욕설을 누가 누가 어떻게 하는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사자의 저주를 받는 자가 누구인지도 알게 될 것이니…. 또하나의 별이 졌으니 안타깝다. 머리숙여 명복을 빌뿐이다~

세상사 누구나 그러함을 알아야 할 것은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못한 것은 못한 것이라고 분리하여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거울삼아야 할 일이다.


웅도 안명석('웅도에게 길을 묻다' 철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