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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지지율 추락 ‘발등의 불’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장 경질 분위기 쇄신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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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지지율 추락 ‘발등의 불’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장 경질 분위기 쇄신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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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캠프는 현지시간 15일 최근 지지율 급락에 대응 브래드 파스칼(사진) 선거대책위원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수석고문 빌 스테피엔을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투표일이 4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지율 하락을 고민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대책팀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5일 2016년 대선에서 그의 디지털 전략을 지휘하고 선대본부장을 맡아온 브래드 파스칼을 경질하고 후임에 선대위 상급고문인 빌 스테피엔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파스컬은 향후에도 수석고문으로 선거대책팀에 남아 디지털 오퍼레이션을 총괄한다고 한다. 새로운 선대본부장으로 취임하는 스테피엔도 2016년 대선에 참여했으며 그 이전에는 존 매케인이나 조지 W. 부시의 선거 캠프에서 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위협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의 지지율은 최근 급전직하하고 있다. 파스칼은 트럼프가 100만 명의 티켓 신청이 있었다고 장담했던 털사의 선거집회에서 불과 6,000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참담한 결과로 끝나면서 트럼프를 격노케 했다고 한다.

퀴니피액 대학이 실시해 현지시간 15일 발표된 최신 여론조사 데이터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6%포인트 감소한 36%로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바이든은 트럼프를 1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51%의 지지율을 얻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오랫동안 내 진영의 디지털 및 데이터 전략을 써 온 브래드 파스칼은 앞으로 선대본부의 수석 고문으로 그 업무를 계속할 것이다. 파스칼과 스테피엔은 모두 지난 대통령 선거에 깊이 관여해 우리에게 역사적 승리를 안겨주었다. 그들과 함께 위대한 승리를 거두어 2기째를 따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스칼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디지털 광고 오퍼레이션을 운영했고, 언론에서는 그가 페이스북 광고를 활용해 트럼프를 승리로 이끈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파스칼은 2016년 대통령 선거에 관여할 때까지 일절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는 올 6월 스냅챗이 트럼프의 글을 디스커버 탭으로 표시하지 않는 조치에 대해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이 과격한 사상을 가진 인물이라며 “그는 극좌세력이 폭력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방치해 미국을 파괴시키려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