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선사인 아그네스와 건조사인 강남조선의 대표이사,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기타 업‧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조성 ▲수입 중고어선 검사기준 강화 ▲어선안전협정 비준 준비 ▲원양어선의 선원생활 공간 확보를 위한 관리기준 마련 ▲육상휴식기 도입 등을 추지하고 있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사업은 2023년까지 총 1700억 원(정부 출자 8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노후 원양어선의 대체 건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진수‧명명식을 갖는 아그네스 110호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사업의 첫 번째 성과물로 지원 대상사업자인 아그네스 수산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건조금액의 50%(60억 원)가 지원됐다.
아그네스 110호는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오징어를 주로 조업하는 원양 채낚기어선으로 1974년 건조된 기존 선박 ‘아그네스 105호’를 대체 건조한 것이다. 아그네스 110호는 이번 진수‧명명식 이후 마무리 공정을 마치고 오는 11월에 취항할 예정이며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어업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사업으로 2호 지원 선박(승진수산)의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며 해수부는 올해 노후 원양어선 4척의 대체 건조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