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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여름휴가, 알고 가면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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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여름휴가, 알고 가면 더 즐겁다!"

국립공원공단, 산림청 등 휴가철 맞아 다양한 이벤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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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과 산림청 등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사진은 문화재청과 SK텔레콤이 함께 준비한 '덕수궁 VR 관람' 서비스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오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지금 국민의 즐거운 휴가를 위해 정부가 나섰다. 이번 여름휴가를 더 즐겁게 할 국립공원공단과 문화재청, 산림청 등의 이벤트를 소개한다.

먼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특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선보였다. 국립공원 여권은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곳 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담았으며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전국 94개 시설에 비치된 방문 인증 도장을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은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문화재·경관 등을 새겨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실제로 지리산은 반달곰,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등을 도장에 표현했다.

탐방객은 각 시설에서 도장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인증 도장 10개 이상부터 메달과 패치 인증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단은 100명을 추첨해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1박 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덕수궁과 색다른 여름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석조전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 VR(가상현실) 관람'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개발한 '5GX 점프 VR'로 이용 가능하다. 별도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360도 VR영상을 볼 수 있는 앱으로 관리소는 석조전 VR 앱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화전, 실제 관람에서 내부 관람이 제한되는 함녕전, 석어당 내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앱을 내려 받으면 덕수궁의 역사와 배경을 안내자의 해설로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360도로 돌아가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들고 보고자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석조전의 원하는 장면이 자유롭게 눈앞에 펼쳐진다. 황제가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는 가상 체험도 할 수 있고, 중화전 천장의 용무늬 장식과 석조전 황실 침실에 놓인 옛 가구들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인제군기린면 진동리의 '아침가리 계곡 숲'을 선정했다. 아침가리는 인제 방태산 기슭에 숨어 있는 곳으로 오지에 위치한 산골이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서 지어진 이름만큼 심산유곡(深山幽谷)의 비경을 담고 있다. 특히 인제 방태산의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해 20㎞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가는 아침가리 계곡은 시원한 맑은 물과 계곡을 따라 펼쳐진 원시림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다.

너도바람꽃, 복수초, 얼레지, 참꽃마리, 산꿩의다리, 금강초롱 등 1320종의 야생화가 자생하며 열목어, 수달, 족제비 등 희귀동물도 서식한다.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피나무, 분비나무 등 다양한 식물군락이 혼생해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