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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K-해상풍력'으로 그린뉴딜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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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K-해상풍력'으로 그린뉴딜 선도한다

KAIST·한국풍력산업 등 민관컨소시엄 '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착수
서남해, 탐라 해상풍력 시공·운영 노하우 바탕 '한국형 해상풍력' 연구개발 목표

한국중부발전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국내 기술진과 손잡고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1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풍력산업㈜·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대한전기협회와 함께 구성된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과제에 선정돼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연구와 실증에 착수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앞으로 5년 간 2단계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1단계는 정부출연금 4억 7000만 원이 투입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실증부지 개발을 포함해 주민 수용성 확보, 부유체 개념 제시 등의 연구가 이뤄진다.
2단계에도 정부출연금 270억 원을 활용해 ㎿급 부유체 최적 설계, 시스템 제작ㆍ설치, 실증운전 작업을 벌인다.

중부발전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과 공동으로 실증단지 발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설계, 실증설비 운영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충남 보령에서 ‘해상풍력 시공사례 및 유지관리 세미나’를 열어 서남해 해상풍력, 탐라 해상풍력 등 국내외 해상풍력 선행시공사례, 해상풍력 운영 경험을 국내 풍력발전 제조·설계·EPC(설계·조달·시공) 기업, 풍력발전추진지원단 등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총 사업비 576억 원을 투입해 풍력발전용량 21㎿(3㎿×7기)와 에너지저장창치(ESS) 6㎿h 규모의 제주 상명풍력발전소를 완공해 운영하면서 국내 풍력발전시장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5% 달성을 목표로 중부발전은 에너지 전환사업과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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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장치의 장력을 유지하며 수면에 떠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시스템 모델 사진. 사진=한국중부발전(원출처:SBM Offshore)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