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오스틴이 속한 행정구역인 트래비스 카운티의 집행위원회는 테슬라가 오스틴을 기가팩토리5 부지로 선택하는 대가로 요구한 세금감면 조건을 최근 승인했다.
테슬라는 트래비스 카운티 당국이 10년에 걸쳐 6800만 달러에 달하는 세제혜택을 제공해주는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면 이 부지를 최종 매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예상해왔다.
이 부지는 텍사스주 130번 도로가 지나가는 해롤드 그린 로드(Harold Green Road)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이 구역의 대부분은 초지로 돼 있고 중심부에 콘크리트 업체의 공장이 들어서 있다.
일렉트렉은 “마지막 관문이었던 트래비스 카운티 집행위원회가 테슬라 측의 조건을 수용함에 따라 테슬라의 오스틴행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슬라 측의 공식 발표가 금명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