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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정부, 5G 시스템구축 화웨이 참여 완전 배제…이르면 오늘 중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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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정부, 5G 시스템구축 화웨이 참여 완전 배제…이르면 오늘 중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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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이르면 현지시간 14일 5G 시스템 구축에 화웨이를 배제할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가 제5세대(5G) 이동 통신 시스템에 중국의 통신 기기 대기업 화웨이 배제방침을 이르면 현지시간 14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화웨이 제품의 한정적인 활용을 용인하고 있었지만, 방침을 전환하는 모양새다.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 등과의 제휴를 중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르면 올해부터 5G 통신망에서 화웨이 제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방침이며, 한국 삼성전자나 일본 NEC 등과 협의를 통해 화웨이를 대신할 제품의 조달처를 모색하고 있다.
화웨이를 둘러싸고 미 상무부는 올해 5월 수출금지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유래한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는 외국산이라도 화웨이에 수출할 수 없게 됐다. 영국 국가 사이버보안센터는 수출금지 조치 강화로 화웨이가 필요한 부품을 조달할 수 없게 됨으로써 이 회사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올해 1월 화웨이 제품 사용을 5G 네트워크의 비핵심 부분에 한해 채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안전 보장상의 이유로 완전 배제를 동맹국에 호소하는 트럼프 미 정권은 영국 정부에 이에 대한 재고를 재촉하고 있었다.

영국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둘러싼 중국의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중국에 의한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해 영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에 대한 방침의 재검토를 결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