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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8월 공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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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8월 공급 착수

코로나바이러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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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다음달에 배포할 수 있다고 뉴스위크지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 매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러시아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8월 중순부터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호주는 퀸즐랜드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백신이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및 호주의 연구원들이 최소 160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평가에 21개, 전임상 단계에는 139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의 세체노프대학(Schenov University)에서 백신개발이 완성된 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결과는 그 효과를 이미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러시아의 타스통신이 이 대학의 임상의학연구센터의 책임자인 엘레나스몰 야르추크(Elena Smolyarchuk)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엘레나스몰 야르추크는 연구가 완료되었고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오는15일과 20일에 각각 퇴원한다고 말했다.

백신개발 주최자인 가말레이 역학 및 미생물학 연구소장인 알렉산터 진트스부르크는 이 백신이 8월 12~14일 민간인을 대상으로 투여에 들어간다면서 제약회사가 9월까지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을 기대한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