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최대 규모 여행사 비엣트래블, 수년만에 적자전환

공유
0

[굿모닝 베트남] 최대 규모 여행사 비엣트래블, 수년만에 적자전환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최대 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의 이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13일(현지시간) 비엣트래블이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액 7조4320억 동, 세후이익은 440억 동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지만 이익은 24% 감소했다.
올 연말까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0% 감소한 3065억 동이다. 이익은 더욱 감소해, 수년만에 약 220억 동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엣트래블은, 국제 금융기구들의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 관광산업이 회복된다는 가정하에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3분기 중 동북아 국가에 대한 비자 발급과 동남아시아 항공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 관광총국은 올해말까지 내국인이 전체 관광객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전망대로라면, 비엣트래블의 올해 매출 및 이익이 현재 예상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비엣트래블은 마케팅을 비롯한 업무 전반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에 433만주를 신규 발행,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고 2000억 동 규모의 비전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