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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중국 경제타격 목표 홍콩 페그(peg) 제재안 불발 '또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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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중국 경제타격 목표 홍콩 페그(peg) 제재안 불발 '또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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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홍콩에 대해 환율 ‘페그제’ 제재안을 내놓을 경우 홍콩 경제는 물론 미국 우방국가에 결코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 은행의 미국달러 구매능력을 제한함으로써 페그(peg)효과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CNBC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홍콩 달러 페그에 대한 위협 효과가 없는 이유에 대해 분석가들은 홍콩의 미국 달러 매입을 금지하는 것이 미국의 금융 시장을 포함한 세계 금융 시장을 뒤엎는 '핵의 선택'이라고 지적하면서 미 행정부가 이같은 방침은 타당성이 없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

페그(peg)는 고정환율제로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을 의미한다. 해당 정부가 특정 화폐의 환율을 일정한 수준 쥐고 있는 것으로 외환시장이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제도다. 홍콩은 지난 37년간 별다른 조약 없이 이같은 특혜를 누려왔다.

트럼프는 중국의 경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홍콩의 '페그제 혜택'에 대해 제재안에서 제외시키면 홍콩이 금융중심지 기능을 상실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같은 정책을 구상해왔다.

만일 미국이 홍콩에 대해 환율 '페그제' 제재안을 내놓을 경우 홍콩 경제는 물론 미국 우방국가에 결코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에 미 행정부는 홍콩의 페그제 자체를 파괴하는 조치를 통해 금융시장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한 백악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으나 미 행정부 관리들은 혜택파괴의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제시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허세'는 불발로 그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분석을 내놨다.

이 매체들은 홍콩산 수입물품에 대한 트럼프의 강력한 조치는 중국 경제에 영향이 없을 뿐더러 금융제재 또한 효력이 없을 것이라는 행정부 내부의 분석에 대해 난간한 입장에 처하게 된 것은 트럼프라고 꼬집었다.

핵심은 페그제 가격제한 폭에서 상하선에 구멍이 생긴다면 홍콩금융관리국이 보유한 홍콩달러에 대한 환율을 조작하게 된다는 것으로 이럴 경우 홍콩 경제는 대혼란을 자초하게 되고 미국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은 트럼프의 엄포는 허세에 불과했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지적사항이다.

중국 영토는 달러 기준 외화 보유액이 4400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