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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청와대 국토비서관도 ‘똘똘한 강남’ 두고 세종아파트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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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청와대 국토비서관도 ‘똘똘한 강남’ 두고 세종아파트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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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에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하고 있는 청와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이 세종시 집을 처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토부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윤 비서관은 12일 "현재 서울에 근무하고 있어 세종시 아파트를 매도하기로 하고 이미 이달 초 계약을 맺었다"며 "이달 중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비서관은 "고위 공무원에게 다주택 보유가 합당하지 않다는 국민의 눈높이와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시를 고려, 세종 주택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때에는 "서울 근무가 계속돼 세종 아파트에 아직 입주하지 못했다"며 "세종 아파트는 공무원 특별공급제도의 취지를 감안, 전입하고 실거주한 뒤 매도할 계획"이라고 관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결국 논란을 무릅쓰고 강남의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고 세종을 판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윤 비서관은 현재 근무지가 서울이라 세종 아파트를 판 것이라고 했으나,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공직자라는 점에서 자칫 국민에게 '강남불패'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앞서 노영민 비서실장 역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충북 청주 아파트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매도해 민심이 악화되자 반포 아파트도 처분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