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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구스 CEO "체험 매장 오픈으로 코로나 광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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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구스 CEO "체험 매장 오픈으로 코로나 광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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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구스'가 코로나19 위기에도 남극과 북극에 한하지 않고 현지의 기후를 상상할 수 있는 극지환경'콜드룸' 운영으로 쇼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다운웨어 브랜드 '캐나다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극한 체험 공간 '콜드룸' 운영으로 쇼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대니 리스 캐나다구스 CEO는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색다른 경험 제공이 고객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며 "매장은 사회적 거리가 통제된 상태로 설계돼 한 번에 쇼핑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구스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토론토에 위치한 CF 셔웨이 가든스몰에 콜드룸 컨셉의 매장을 오픈했다. 콜드룸 컨셉은 계절에 따라 변경된다.

콜드룸 시설의 컨셉은 제품이 본래의 역할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 실제로 그 성능을 고객에게 체험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캐나다구스는 1957년 창업 이래 가혹한 기상 조건에서 살아 남기 위한 설비를 제공하여 왔다.

또한 콜드룸에서는 재킷의 따뜻함을 평가하기 위해 회사가 개발한 척도의 '온도 체감 지수(TEI)'도 실감할 수 있다. 극한의 땅에 적합한 것은 '등급 5'의 재킷이다.
리스 CEO는 "토론토 콜드룸 체험형 매장 오픈은 오늘날 코로나19 혼란으로부터의 일종의 휴식과도 같은 것으로 정말 잘한 결정"이라며 직접 자켓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1000달러 이상의 가격에도 그 값어치를 하는 제품구매를 위해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의류 소매업체들은 모두 고객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많은 쇼핑객들은 다른 사람들이 오고가는 의류 및 기타 액세서리 상점을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쇼퍼트랙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 트래픽은 주간 감소했지만 최근 플로리다, 텍사스 등 주에서의 급증으로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

수백개 점포를 운영하는 일부 소매업체들과는 달리 현재 20개 매장을 보유한 캐나다구스는 여전히 더 많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과 사업의 계절성을 이유로 2분기 미미한 수준의 수익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구스 주가는 올해 약 38% 하락했다.

리스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겨울 코트에 투자해야 하는 소비자에 대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들은 밖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하는데 특히 체육관 같은 실내 시설이 많이 문을 닫게 되면 더욱 그렇다"며 자사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