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는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엔테크의 위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에서 행운이 찾아온다면 개발시시를 10월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규제 당국(FDA)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으로 밝혔다면서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와과련,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개발 백신은 초기 임상시험서 고무적인 효능을 보였으며 이번달 말 3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안전성 실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1일 24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BNT162b1'을 약 2회 투여한 후 28일이 지나자 감염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양사는 당국의 사용 승인이 나면 미국과 독일 생산시설서 연말까지 최대 1억 도즈를 준비할 수 있고 내년 말까지는 12억 도즈를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렘데시비르의 효과(사망위험율 62%감소)와 백신개발로 뉴욕증시는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21포인트(1.44%) 상승한 26,075.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9.69포인트(0.66%) 상승한 10,617.4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