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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소한 여성 색출하자"…신상 털기 2차 가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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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소한 여성 색출하자"…신상 털기 2차 가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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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죽기 직전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고소인의 신상정보를 찾는 움직임을 보여 2차 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인터넷과 SNS에 박 시장을 고소한 전 여비서를 찾기 위한 글과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께 한 사이트에는 '비서실엔 총 ○명이 근무, 이제 고지가 보인다'는 제목으로 고소인을 추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료를 뒤져보니 비서실엔 ○명이 근무했다"며 "찾겠다. 같은 여자로서 제가 그 분 참교육 시켜줄 것"이라고 썼다.

한 지지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욕설과 함께 게재해두기도 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박 시장 추모 글에 "억울한 누명으로 돌아가신 시장님을 위해 고소장을 넣은 여성 피의자를 색출해 무고죄로 고발하고 신상공개를 요청하자"며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올렸다.

박 시장은 8일 전직 여비서로부터 미투 관련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