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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겪은 '세븐일레븐', 글로벌 가맹점 7만 1100호점 '푸드드림 방배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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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겪은 '세븐일레븐', 글로벌 가맹점 7만 1100호점 '푸드드림 방배점' 오픈

9일 기념식 열려…7월 한 달 고객 감사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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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이 세븐일레븐의 7만 1100호점인 '푸드드림 방배점'의 문을 열었다. 사진은 9일 오전 열린 오픈 기념 행사 모습.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가맹 점포 7만 1100호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국내 지부인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푸드드림 방배점’의 문을 열고 글로벌 7만 1100호점 출점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편의점이다 현재 한국‧대만‧태국‧일본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는 6000만 명에 이르며 3.5시간마다 1개 매장이 추가된다. 1946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정해진 편의점의 영업시간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1988년 미국 세븐일레븐과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1989년 5월 6일 국내 1호 편의점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을 오픈했다. 당시 세계 최대의 편의점 체인망을 구축하고 있던 사우스탠드로부터 국내 사업권을 받은 코리아제록스가 주체가 됐다. 1990년 국내 최초의 가맹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쌍문점이 개점했다.
그러나 이미 80년대 초반 편의점 사업은 국내에서 시작됐다. 과거 언론 보도를 보면 1982년 11월 23일 롯데쇼핑이 ‘롯데세븐’이라는 편의점을 서울 신당동 약수시장 입구에 오픈했다. 이 점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됐다. 판매 상품품은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즉석식품 등 식료품을 중심으로 잡화와 가정용품도 취급했다.

야심차게 문을 열었던 ‘롯데세븐’은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 점포 투자와 관리비용 과다, 불리한 가격경쟁력, 야간 이동인구 부족 등으로 인해 매출 부진을 겪어야 했다. 결국 1984년 4월에 1억 원의 적자를 내고 기존 3개(약수시장점, 신당점, 논현점) 점포 모두를 폐쇄하면서 사업을 접었다.

이처럼 우여곡절을 겪으면 성장한 코리아세븐은 지난 32년 동안 편의점 최초로 삼각김밥, 세븐 카페를 출시하고 ‘도시락카페’ ‘푸드드림’ ‘시그니처’ 등 미래형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세븐일레븐 7만 1100호점을 개점한 것을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말일까지 삼각김밥을 사면 ‘진라면 매운맛(작은 컵)’ 모바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로 ‘칸타타 아메리카노’ ‘돌아온 초코는 새우편’ 등 인기 과자‧음료 11개 품목을 7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이 진출해 있는 18개 국가 중 한국에서 글로벌 세븐일레븐 7만 1100호점이 나와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활동에 매진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편의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