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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휴스턴 로킷츠 구단주 소유 온라인 카지노회사, 나스닥에서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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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휴스턴 로킷츠 구단주 소유 온라인 카지노회사, 나스닥에서 거래 시작

골든 너겟 온라인 게이밍, 드래프트킹스에 참가…뉴저지 이외에 미시간주 등 사업 확장계획

휴스턴 로킷츠 구단주 틸만 퍼티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휴스턴 로킷츠 구단주 틸만 퍼티타. 사진=로이터
미국농구 휴스턴 로킷츠의 구단주 틸만 퍼티타(Tilman Fertitta)가 소유한 온라인 카지노회사 골든 너겟 온라인 게이밍(Golden Nugget Online Gaming)이 나스닥에서 거래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퍼티타가 소유한 골든 너겟 온라인 게이밍이 순수한 온라인 카지노업체로서 미국 데일리 판타지 스포츠콘테스트 및 스포츠 베팅제공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에 참가하게 됐다.
랜드리(Landry) 레스토랑의 최고경영자(CEO)와 휴스턴 로켓츠의 구단주인 퍼티타는 일반인이 자신의 새로운 온라인게임회사 주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휴스턴 로켓츠의 농구게임에 내기를 할 수는 없다.

뉴저지주는 당초 퍼티타의 카지노회사에 전미농구협회(NBA)의 게임을 포함하는 것을 제한했지만 지난해 9월 베팅에 휴스턴 로킷츠 시합을 제외한다는 조건으로 NBA 시합 베팅을 승인했다.

스포츠 프랜차이즈 구단주는 소유팀이 소속된 프로리그에 베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퍼티타는 백지신탁기관 랜드카디아 홀딩스 투(Landcadia Holdings II)를 이용해 뉴저지주를 기반으로 한 골든 너겟 온라인 게이밍을 사들인 후 온라인 카자노사를 출범시켰다. 이 카지노사는 최종적으로 골든너겟이라는 명칭을 다시 채택했다.

랜드카디아가 휴스턴 로킷츠를 소유하고 골든 너겟 온라인 게이밍 주식의 52%를 보유한 퍼티타 엔터테인먼트와 제프리가 공동후원하고 있다.

퍼티타의 새로운 회사의 시장가치는 7억45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 대법원은 지난 2018년 미국내 18개주에 대해 베팅을 허용하는 스포츠 베팅금지를 해제했습니다. 현재 18개주는 오는 2025년까지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스포츠도박부문 스타트업 4개사의 운영을 기다리고 있다.

퍼티타는 뉴저지이외에도 2021년에는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주에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