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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상업은행업종 : 코로나 추가 충당금으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에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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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상업은행업종 : 코로나 추가 충당금으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수준에 그칠 듯

은행주 2분기 중 8.1% 상승에 그쳐 KOSPI 상승세 대비 반등 폭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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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9일 코로나의 재확산과 배당우려 등으로 은행주(은행업종) 반등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은행주는 2분기 중 8.1% 상승에 그쳐 KOSPI 상승세 대비 반등 폭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배당 자제 권고 등으로 배당 불확실성까지 불거졌다, 2분기 중 은행주 내에서 주가가 가장 선방한 종목은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었다. 반면 업종대표주로 볼 수 있는 KB금융과 신한지주 주가는 상대적으로 매우 저조했다.

2분기 실적은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으로 인해 컨센서스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2분기 은행 추정 순익은 약 3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 추가 충당금 때문으로 이를 제외시 상당히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2분기 대손비용은 1조8000억원으로 다소 늘어나겠지만 코로나 충당금 제외시 1분기의 1조1000억원 원 대비 약 11% 증가하는 수준이다.

2분기 대출성장률은 2.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NIM( 순이자마진, Net Interest Margin )은 3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에 그쳐 우려보다 하락 폭 크지 않을 전망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도 증권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 발생 등으로 전분기대비 큰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은행간 실적 차별화가 보다 뚜렷해질 전망.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실적이 매우 양호하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