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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ARM, 2개의 IoT 사업 분리…소프트뱅크 그룹 코어 아래로 사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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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ARM, 2개의 IoT 사업 분리…소프트뱅크 그룹 코어 아래로 사업 이전

ARM이 2개의 IoT 사업을 분리해 소프트뱅크 그룹 코어 아래로 이전할 계획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ARM이 2개의 IoT 사업을 분리해 소프트뱅크 그룹 코어 아래로 이전할 계획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영국의 반도체 설계 및 IoT(사물인터넷) 개발 기업 ARM은 두 개의 IoT 비즈니스를 분리, 소프트뱅크 그룹 코어 밑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테크크런치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ARM이 반도체 IP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이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ARM은 분리되는 두 개의 IoT 사업을 올해 9월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 전에 사업의 이전은 표준 규제 검토와 함께 회사 이사회의 추인을 받아야 한다.
분리 대상 비즈니스는 ‘IoT 플랫폼(IoT Platform)’과 ‘트레져 데이터(Treasure Data)’로서 이들 사업은 브랜드에서 사실상 퇴출시키지만 ISG(IoT Services Group) 사업과는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IoT의 컴퓨팅 IP 사업은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자체적인 독립 사업으로 남겨둔다.

사이먼 시거스 ARM CEO(최고경영자)는 "ARM은 데이터와 컴퓨팅의 공생적 성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프트뱅크의 초기 사업 관리 경험은 ISG가 데이터 기회 포착에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ARM은 핵심 IP 로드맵을 혁신하고 파트너에게 다양한 시장에 걸쳐 컴퓨팅 솔루션의 확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더 큰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위치에 있을 것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ARM의 IoT 사업은 수십억 대의 기기에 기술이 출하되고, 향후 10년 동안 1조 개의 목표 달성이 예상되는 등 성공을 거둔 비즈니스로 평가받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