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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경제 전망 축소…올해 8.3% 줄고 내년 5.8%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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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경제 전망 축소…올해 8.3% 줄고 내년 5.8%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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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7일(현지시간) 올해 유로존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8.3% 위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유럽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EU 경제가 역사적인 규모의 경기침체를 경험할 것이라며 2020년과 2021년 경제 기대치를 대폭 낮췄다.

CNBC에 따르면 EU 행정부는 이날 발표한 '2020 여름 경제 전망'에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8.3% 감소하며 2021년에 5.8%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EU 행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예상치와 관련해 GDP는 7.4%감소하며 내년에 6.1% 반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집행위원회 재정 담당 위원은 "코로나19가 경제에 가한 타격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며 "전염병 2차 확산을 포함해 더 많은 위험에 직면에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경제를 재개하기 위해 취한 조치에 관계없이 지난 두 달 동안 유로존의 경제전망은 악화되었다.

최근 유럽 곳곳에선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한 곳들이 늘고 있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지방에 있는 인구 7만명의 소도시 라 마리나에서 다시 봉쇄령이 시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라 마리나 주민은 당분간 도시 바깥으로 나갈 수 없으며 10명 이상의 모임도 금지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6월 올해 유로존 경제가 10% 이상 위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12% 이하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7일 7500억 유로(약 1011조 원) 규모의 회복 기금 조성을 위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