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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반도체기업 SMIC, 본토 상장 앞두고 홍콩증시에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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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반도체기업 SMIC, 본토 상장 앞두고 홍콩증시에서 급등

에스엠아이씨 공장 전경  사진=에스엠아이씨이미지 확대보기
에스엠아이씨 공장 전경 사진=에스엠아이씨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대만의 반도체 기업인 티에스엠씨(TSMC) 대신 중국의 에스엠아이씨(SMIC)가 떠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7일 에스엠아이씨의 최신 공정은 글로벌 선두 업체 티에스엠씨, 삼성전자와 3년 이상의 기술력 차이가 존재하지만 화웨이와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예상되며, 이들 지원을 바탕으로 SMIC의 기술력 상승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에스엠아이씨는 최근 상하이증시 2차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월요일 홍콩증시에서 에스엠아이씨 주가는 21% 상승한 40.10 홍콩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36% 상승이다.

에버브라이트 선 흥카이(Everbright Sun Hung Kai)의 자산 관리 전략가 케니 웬(Kenny Wen)은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일단 상장되면 주가가 급등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에스엠아이씨는 가격에 대해 기관들과 협의에서 주당 27.46위안 (US $ 3.89)으로 자사의 주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상하이 시바 인베스트먼트(Shanghai Shiva Investment)의 저우 링 (Zhou Ling) 펀드매니저는 “현재의 강력한 시장 심리와 증권 거래소를 통해 흘러 나오는 충분한 자금은 상장을 용이하게 할 것"이며 "애국심은또 다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엠아이씨는 7월 중 중국 증시에 데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