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는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보고서에서 미 소비지출이 7월과 8월에 잠시 멈추고 이에따라 3분기 회복세가 제한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 경제가 9월에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미 실업률은 이전 전망치 9.5%보다 0.5%포인트 낮은 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성향인 폭스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트럼프 발언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이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단 회복은 "주식시장 관점에서"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는 소매매출이 사상 최대 성장세를 기록하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폭스는 그러나 현재 실업률은 여전히 두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고,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4800명에 달한다면서 경제가 정상수준으로 복귀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실업률 역시 골드만삭스 전망대로 9% 수준으로 하락한다 해도 이 역시 코로나19 위기 이전 실업률은 3% 수준에 비해 심각하게 높은 수준이 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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