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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따상 결국 과열 거품, 뉴욕증시 제약 헬스케어 대폭락 경고 … Financi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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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따상 결국 과열 거품, 뉴욕증시 제약 헬스케어 대폭락 경고 … Financial Times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오스테오닉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국비엔씨 ,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강스템 바이오 텍인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팜 주가가 치솟으면서 한국증시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주의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뉴욕증시 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FT는 최근 보도에서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작한 뒤 상한가에 오르는 일명 '따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둘째날도 또 상한가를 기록하며 너무 오르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SK바이오팜은 따불과 연이은 상한가로 시가총액이 12조9217억원으로 불어났다. 시총 순위는 한국전력, LG,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치고 기아차에 이어 21위에 올랐다.
헤지펀드인 페트라자사운용 알버트 용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과잉 투자하고 있다"며 "소액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한 부문을 좋아한다. 그러나 한국이 의약 강국이 되지 않는 한 거품은 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팜 돌풍이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 증시에서는 이같은 경고에도 아랑곳 없이 제약바이오주가 마구 오르고 있다. SK바이오팜 상장과 함께 주목받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이오 등이 있다.

다음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주 리스트 =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오스테오닉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국비엔씨 ,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대원제약 녹십자 웰빙한국유니온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이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 돌풍이 SK 계열사로 확산될 지도 변수이다. SK바이오팜의 주주인 (주)SK과 SK케미칼과 SK 텔레콤 SK 하이닉스 그리고 SK 이노베이션등이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관심을 끈다.소액주주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에서 이득을 기대하며 치료제 개발에 나선 제약회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0배에 거래되는 헬스케어 종목들이 앞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SK바이오팜은 상장일이었던 지난 2일 '따상'으로 12만7천원까지 치솟으며 단 하루 만에 공모가(4만9천원) 대비 15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둘째 날인 지난 3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는 16만5천원이 되며 상승률 236.7%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따상' 기록은 지금까지 한 차례 밖에 없었다. 에스케이디앤디는 첫날 공모가(2만6천원)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후 30%(1만5천600원) 오른 6만7천6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 160%를 달성한 에스케이디앤디는 상장 다음 날에는 전일 대비 3.8% 하락하며 6만5천원에 종료됐다.

코스닥에서는 SK바이오팜처럼 '따상+상한가' 기록이 모두 4차례 있었다.지난달 22일 상장한 엘이티가 '따상'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 7천800원이던 공모가는 2만6천300원까지 치솟았다. 2018년 6월 1일 등장한 현대사료, 2016년 6월 23일 거래를 시작한 녹십자랩셀, 2015년 7월 22일 상장한 펩트론 모두 '따상+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사료와 펩트론은 3일 연속 상한가를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이 현대사료와 펩트론의 뒤를 이을지 여부다.

올해 1∼6월 국내 증시에서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이다. 이어 셀트리온 18조623억원(77.8%), NAVER 13조1천207억원(42.7%), LG화학 12조2천125억원(54.5%), 카카오 10조2천527억원(77.5%) 등은 10조원대 증가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8조7천843억원), 삼성SDI(8조7천675억원), 엔씨소프트(7조6천839억원), 셀트리온제약(3조1천871억원), 알테오젠(2조8천3억원) 등의 시총 상승 폭도 컸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총이 같은 기간 333조1천138억원에서 315조2천45억원으로 17조9천93억원(-5.4%) 감소했다. 신한지주(6조8천314억원), SK하이닉스(6조5천520억원), 현대모비스(6조1천480억원), 삼성생명(5조9천600억원) 등의 시총 감소 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KB금융(5조6천966억원), POSCO(5조4천491억원), 한국전력(5조3천284억원), 기아차(4조9천657억원), 현대차(4조8천717억원) 등도 시총이 많이 감소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순위가 각각 11위, 14위로 내려앉았고, POSCO(9→17위), 신한지주(11→19위), KB금융(12→18위), 기아차(16→21위), 한국전력(17→22위), 삼성생명(20→29위) 등도 순위가 몇 계단씩 하락했다. 이에반해 카카오(22→8위), 엔씨소프트(25→13위), 삼성SDI(18→7위)는 순위가 10계단 이상씩 급상승했다.

역대 '따상+상한가' 이상 종목

sK바이오팜 엘이티 현대사료 녹십자랩셀 펩트론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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