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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거침없이 청춘, 제주 청년 농부 열정 가득 제주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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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거침없이 청춘, 제주 청년 농부 열정 가득 제주정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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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10일 오전 7시 50분에는 KBS1TV '인간극장'을 통해 "거침없이 청춘" 편으로 열정 가득한 제주 청년 농부들의 특별한 제주 정착기가 전파를 탄다. 사진=KBS 제공
'젊음' 하나로 제주도에 정착한 '제주 청년 농부'들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6일 오전 방송되는 KBS1TV '인간극장'에는 "거침없이 청춘" 편으로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동안 제주도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제주 청년 농부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는 고향, 나이, 직업도 모두 다르지만, 30여 명의 청년들이 '제주 정착'이라는 같은 꿈으로 모여 있다.

아무 기반도, 연고도 없이 오직, 뜨거운 ‘젊음’만으로 제주에 정착하려는 그 청년들의 이름이 바로 '제주 청년 농부'다.

5년 전, 이성빈(37) 씨를 중심으로 모인 청년 5명을 시작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지금은 조합원 14명의 협동조합을 꾸리고 있다.

제주 청년농부의 원년멤버 임주현 씨(28)는 전직 방송작가 출신이다. 그는 취재를 하다 귀농하려는 청년들을 알게 되었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임씨는 마을회관과 폐교에서 생활하며,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밭일을 도왔다. 어르신들과의 벽을 허물고자 제주도의 전설 '마라도 애기업개' 설화를 각색했고 동네 소리패 어머님들과 마당극을 올려 대상까지 받았다.

그런 언니를 보고 내려온 둘째 임주영 씨(25)는 제주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막내 임주민(21) 씨는 다니던 미용 대학을 자퇴하면서까지 내려왔다. 그런데 임주민씨는 그만둔 미용공부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한다.

반면, 황수현(25)씨는 친구 반형식(25)씨를 만나러 왔다가 제주에 눌러앉았다. '친구 따라 제주 간다!'의 케이스다.

순천 청년인 황수현씨와 반형식씨는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 남들 다 가는 길 말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한다.

반형식씨는 평생 흙길만 걷겠다는 엉뚱한 면모를 보였고 황수현씨는 피아노 치는 운동맨이다.

울산 청년 변재정(31)씨는 잘 다니던 아버지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재산포기각서까지 쓰고 제주도로 왔다. 그는 새로 시작하는 도전에 한참 설레는 중이라고 해 어떤 도전을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젊음 하나로 똘똘 뭉친 '청년농부'들을 본 마을 어른들은 밭일을 도와주는 청년들이 기특해 직접 농사를 지어보라며 무료로 밭을 내주었다.

그 덕분에 제주 청년 농부들은 2년 전부터는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

첫 감자 수확 날의 결과는 어떤지, 거침없는 제주청년농부들의 특별한 일상은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인간극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