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기는 197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끌며 세계 장거리 항공 여행을 책임지다시피 했지만 현대식 쌍발 여객기에게 자리를 내 주었다.
보잉사의 대변인은 "월 0.5대씩 생산하는 수준으로 747-8 프로그램은 현재의 고객 주문을 이행하는데 2년 정도의 제작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생산라인을 건전하게 유지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 747기는 온라인 쇼핑으로 인한 화물 시장 붐으로 인해 UPS(유나이티드택배서비스)와 같은 회사의 화물 운송기로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보잉은 지난 2016년에도 수주 감소와 가격 압박 속에 747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와 델타항공 등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이미 747기와 작별을 고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