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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재탈환…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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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30선 재탈환…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

외국인 투자자 나흘째 순매수
SK바이오팜, 상장 첫날 상한가 껑충

코스피가 2130선을 탈환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130선을 탈환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30선으로 뛰었다.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 미국 글로벌제약사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6%(28.67포인트) 오른 2135.37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별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3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는 2112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149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억7319만 주, 거래대금은 10조429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71개 종목이 올랐다. 하반가없이 176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거래없이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14.97포인트) 오른 742.5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인 상한가를 기록하며 29.59% 뛰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은 빅히트상장 기대에 9.17%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7.95%, 아모레퍼시픽 3.38%, LG생활건강 4.00% 올랐다.

반면 SK가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6.23% 내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나타남에 따라 종목별로는 활발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며 “실적개선기대나 성장모멘텀이 부각되는 기업 등 개별 종목별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업종별 차별화도 뚜렷한데, 실적전망의 경우 IT 가전을 비롯해 IT 하드웨어는 물론 건강관리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업종은 2,3 분기에도 상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호텔, 레저, 철강을 비롯한 경기민감주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국내증시도 업종 차별화 속 실적개선종목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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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