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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전염병 전문가 "머스크 테슬라 CEO, 코로나 관련 거짓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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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전염병 전문가 "머스크 테슬라 CEO, 코로나 관련 거짓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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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미국 일부 지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관해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좋게 봐주면 착각을 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얼버무리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주정부가 내린 자택대기령 등의 봉쇄조치를 파시스트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하며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 조업 재개 문제를 놓고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극심한 마찰을 빚었던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염병 전문가부터 도전을 받았다.

미국의 한 저명한 전염병 전문가가 최근 워싱턴주를 비롯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오진단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머스크가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UC버클리 공공보건대학 존 슈워츠버그 박사는 이날 “미국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진단테스트의 오진단율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사망자나 입원자는 오히려 줄고 있음에도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는 머스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는 머스크 CEO가 전날 올린 트윗에서 “코로나19 오진단율이 어처구니없게도 경우에 따라 50%에 이를만큼 많은 실정”이라면서 “오진단 건수와 진단 건수가 선형적으로 같은 추세라는 점을 보면 입원자와 사망자가 감소 중인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상당부분 알 수 있다”고 밝힌데 대한 반박이다.

슈워츠버그 박사는 “워싱턴주를 비롯해 대개의 지역에서 발표하는 코로나 확진자는 유전자(RNA) 분석을 통해 감염여부를 판정하는 RNA 검사결과에 따른 것”이라면서 “RNA 검사에서는 거짓 양성 판정이 나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거짓 음성 판정은 나올 수도 있다”면서 “음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재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