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1차 해외 환경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포스코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사에 필요한 6억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20만 인구가 하루에 사용 가능한 4만 톤의 정수장 1개소와 하수처리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590만 달러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요처 요구에 맞게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터그리드(Smart Water Grid)기술’과 수자원 확보,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등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PID, Positive Impact Development)’ 등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아 올해 첫 수혜자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5개월간 스마트기술 적용과 재무적 타당성을 조사 후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8월에 수주를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친환경 스마트 기술력과 개발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본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 환경 사업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