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장학금 200여명 지급...자립캠프, 취·창업교육으로 사회정착 공로

3일 에스원에 따르면, 2일 경기 과천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 2005년부터 15년 간 소년원생 자활을 돕는 희망장학사업을 진행하며 법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에스원의 희망장학사업은 소년원생들의 자활 의지를 높이고 사회인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지원 ▲자립캠프 ▲취·창업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출소 후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매년 모범 소년원생 18명을 선정해 지급하는 삼성드림 장학금은 현재까지 15년간 총 200여 명에게 약 4억 5000만원이 지원됐다.
에스원은 퇴원 소년원생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도 돕고 있다. 협동조합 형태의 카페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분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그동안 150여명이 참여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했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교정시설에서부터 자립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지원으로 소년원생들의 재활과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